세월이 가는 걸 본 사람도
나무가 크는 걸 본 사람도 없는데
세월은 가고 나무는 자랍니다.
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고 합니다.
뿌리보다 웃자란 미루나무는
바람이 좀 세게 불면 나가 자빠집니다.
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
나무를 지탱하고 있는데
눈에 뜨이지 않는 일 보다는
눈에 보이는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
민심같이 느껴집니다.
- 전우익,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
...
뿌리깊은 나무되기...
꽃피울때 꽃이피고...
열매맺는 나무되기...
그게오늘 나의고민...